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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Yahoo를 인수하면 '야호~'할 수 있을까.

탈출시도자 2008. 6. 24. 00:23

MS는 Yahoo를 인수하면 '야호~'할 수 있을까.

2008.02.02 블로그뉴스 

 

MS가 야후에 공식적인 인수제의를 했다. 공룡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인수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은 초대형 포탈을 인수함으로써 최강 포탈및 검색엔진 구글에 맞서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MS가 초대형 포탈 야후를 인수함으로 인해 호랑이에 날개를 다는 것은 두 말 할 필요 없는 것 이다.
<개인적 잡답>
[MS사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서버를 대형 포탈에서 쓰는 경우는 없다. 물론 중소기업형 서버라던지 이제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이 많이 나타날 수록 윈도우즈 서버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고, 안정성과 기능은 기존 리눅스와 유닉스 계열 서버들에 못지 않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야후가 쓰고 있는 서버베이스는 유닉스계열이다. 그리고 웹서버의 솔루션은 아파치다. 과연 MS가 야후를 인수함으로써 야후 웹서버의 솔루션을 윈도우즈 IIS로 바꿀 것인가? 그리고 서버 또한 윈도우즈 서버로 바꿀 수 있을까? 물론 막대한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MS윈도우즈 서버를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새로운 솔루션을 야후에 접목시킨다면 MS는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것 이다.

"보라 우리 서버가 대형 포탈 솔루션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이 얼마나 멋진 마켓팅일까.? 물론 대형 포탈을 단 1분이라도 스톱시킨다면 도로아미타불이 될 것은 뻔한 일이다. 또한 솔루션을 바꾸고 난 후에 포탈에 접속하는데 크래쉬가 생긴다면 MS의 고공행진은 여기서 추락할게 뻔한 일이다.]


각설하고, MS가 야후를 인수한다 하더라도 단기적인 시점에서 자신들이 자랑하던 서버 솔루션을 바꿀 일은 없을 것 이다. 서버 크래쉬상황, 눈에보이지 않는 서버변형이 포탈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알 길이 없으므로... 그들은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MS는 야후를 인수함으로써 어떤 이득을 볼 것인가?

현재 클라이언트(개인사용자) PC기반의 90%가 MS윈도우즈이다. 한 때 97%이상의 개인사용자가 MS 윈도우즈를 사용했지만 리눅스의 데스크탑 환경의 발전이 윈도우즈에 못지 않고, 특정 사용자에게만 사용되던 MAC OS와 같은 전문가용 OS도 개인사용자들을 위한 환경을 제공함에따라 그 만큼의 사용자 폭이 더넓어진다는데 있다.

야심차게 내놓은 비스타의 추락.
MS가 10여년의 준비 끝에 내 놓은 코드명 '롱혼'의 비스타가 개인사용자들의 구미를 만족시키지 못하는데 있다.
 출시되기 전에는 개인 사용자들 사이에서 깊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편리함을 추구하는 개인사용자들의 코드에 조금 번거로움이 맞물리면서 기대이상의 부응에 못 미치고 있다는 실정이다. 또한 개인사용자의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에 미진했던 MS의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 폭을 넓혀서 익숙해지게끔 만든후에 윈도우즈 아니면 쓸 수 없는 이러한 사용자 습관을 잡기 위함이 아주 컸다. 그러나 비스타는 시디한장에 들어가기 매우 무겁고(용량이 크다), 컴퓨터 하드웨어의 사양 또한 높은 수준이라서 아직 보편적 다수의 환경에 재대로 적응하기가 힘이 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IE7을 끼워 팔면서 기존의 Ie6 사용자들이 파이어폭스로 몰리는 반비례 현상이 나타나면서 MS의 한숨은 커지기만 했었다.

한 가지 확실한건 마켓팅.
MS의 개인사용자가 90%에서 80%로 곤두박질 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네스케이프와의 브라우저 경쟁에서 IE끼워 팔기 마켓팅으로 네스케이프를 제압하고 파산으로 몰았지만 개방형 OS들의 손쉬운 이식성(리눅스의GNU/GPL)앞에 폐쇄성이 짙은 윈도우즈는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이 확연하게 들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후가 인수됨에 따라 야후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의 로그를 MS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 포탈 유저들의 취향과 동향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고도의 마켓팅 전략으로  포탈을 이용하는 것 처럼 효과적인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보다 확실한 사용자 정보와 동향을 포탈을 이용해서 취득함으로써 고도화되고,확실하게 타겟팅된 PR을 할 수 있다
는 것은 MS가 야후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 42조원이 아깝지 않은 것으로 MS는 계산해 넣고 있다.

MS가 야후를 인수하면 과연 '야호' 할 수 있는지 2008년 IT업계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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